[K리그2 현장리뷰] '마사 PK골' 대전, 안방서 부천과 1-1 무..3위 유지

정지훈 기자 2021. 10.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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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대전이 안방에서 부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월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에서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대전은 후반 27분 바이오, 부천은 후반 31분 장현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대전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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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갈 길 바쁜 대전이 안방에서 부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3위를 유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월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에서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위기 넘긴 부천, 이시헌의 선제골로 '리드'

2위를 추격하는 대전이 총력전을 펼쳤다. 3-4-3 포메이션에서 김승섭, 박인혁, 공민현이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서영재, 알리바예프, 이진현, 이종현이 구축했다. 3백은 김민덕, 박진섭, 이지솔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교체 명단에는 박주원, 이웅희, 마사, 바이오, 원기종, 이현식, 신상은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부천도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박창준, 한지호, 오재혁, 이시헌, 조수철, 조현택, 김정호, 안태현, 김강산, 강의빈, 최철원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대전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서영재의 코너킥이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알리바예프가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박인혁이 감각적으로 내줬고, 쇄도하던 이진현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대전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16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인혁이 중앙으로 침투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번의 위기를 넘긴 부천이 단 한 번의 역습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좌측면 조현택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이시헌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 나온 후 흐름이 부천으로 넘어갔다. 부천은 전반 25분 조수철, 전반 27분 한지호, 전반 30분 김정호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조수철이 논스톱으로 감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 마사 PK 극장골, 결과는 무승부

대전이 후반 시작과 함께 마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부천은 후반 6분 송홍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답답한 흐름은 계속 이어졌고, 대전이 후반 17분 이현식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진행했다. 대전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18분 김승섭의 코너킥을 마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3분 서영재의 크로스가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것을 이종현이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대전은 후반 27분 바이오, 부천은 후반 31분 장현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대전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4분 이지솔이 하프 라인 부근에서 기습적인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서영재의 얼리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바이오가 논스톱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위기를 넘긴 부천은 후반 38분 크리슬란을 투입했다.

대전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 마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박진섭의 슈팅이 막혔으나 골키퍼가 골라인을 넘어 미리 나와 파울이 됐다. 이후 키커를 바꿔 마사가 처리했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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