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한 함정우 "최경주 프로님처럼 미국에서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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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27)가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함정우는 2위인 주흥철이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덕에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쉽게 떨쳐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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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함정우(27)가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함정우는 2위 주흥철(40)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함정우는 이로써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2년 5개월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억원. 함정우는 우승 인터뷰에서 “우승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미국무대에 꼭 진출하고 싶다. 최경주 프로님을 보면서 도전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다. 내년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함정우는 여자 친구의 퍼터로 우승해 화제가 됐다. 함정우는 “똑같은 퍼터가 있었는데 잃어버렸다. 중학교 3학년 때 쯤 나온 퍼터였다. 여자 친구가 쓰던 퍼터를 보니 감회가 새롭고 반갑길래 이번 대회에 가져왔다. 퍼터가 짧아서 적응이 안됐는데 잘 들어가니 계속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함정우는 2위인 주흥철이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덕에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쉽게 떨쳐낼 수 있었다. 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2타 차 선두를 유지할 수 있어 자신의 페이스를 지킬 수 있었다.
함정우는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5타 차 선두로 달아나며 큰 어려움없이 우승했다. 18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갔으나 보기로 막아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함정우의 독주로 우승자 보다는 2위 경쟁에 관심이 쏠렸다. 주흥철과 김영수(32), 최호성(48)이 치열하게 준우승 경쟁을 했다. 결국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주흥철이 2타 차 2위, 김영수가 3타 차 단독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호성은 18번 홀 더블보기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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