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날 무패, LG 차명석 단장 방송일에 5전 4승 1무

윤세호 2021. 10.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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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패배는 피했다.

LG가 차명석 단장 소통 방송일 전적 5전 4승 1무를 기록했다.

올해 정규시즌 첫 방송인 4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다섯 번의 방송에서 LG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LG는 4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8-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5월 30일 잠실 키움전에서 8-2 승리, 7월 4일 잠실 한화전 5-0 승리, 그리고 8월 29일 잠실 키움전 11-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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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명석 단장(오른쪽)이 2020년 4월 잠실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해설자로 나서 방송을 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승리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패배는 피했다. LG가 차명석 단장 소통 방송일 전적 5전 4승 1무를 기록했다.

LG는 지난해부터 차명석 단장이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월간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일요일 경기 후 방송을 통해 한 달 이슈를 정리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한다.

흥미로운 것은 방송일 경기 결과다. 올해 정규시즌 첫 방송인 4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다섯 번의 방송에서 LG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했는데 4승 모두 최소 5점차 이상 대승이었다.

LG는 4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8-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5월 30일 잠실 키움전에서 8-2 승리, 7월 4일 잠실 한화전 5-0 승리, 그리고 8월 29일 잠실 키움전 11-2 승리를 거뒀다.

한화 혹은 키움과 상대할 때마다 방송일이 잡혔고 이를 바탕으로 LG는 올해 한화·키움과 상대전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기준 한화에 9승 4패. 키움에는 9승 3패 1무다.

그런데 3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8회까지만 해도 3-2로 승리가 눈앞에 있었으나 9회말 고우석이 상대 선두 타자 송성문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3-3에서 9회말이 끝났고 후반기 규정에 따라 연장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막을 내렸다.

일정대로 방송이 진행될 경우 이날이 정규시즌 중 마지막 방송이 된다. 정규시즌 최종일이 10월 30일 토요일로 잡혀있는데 다음 ‘월간 유튜브 라이브’ 10월 3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차 단장은 2018년 10월 단장 부임 시점부터 팬들과 소통을 다짐한 바 있다. 당초 오프라인 만남을 계획했는데 코로나19와 마주하면서 온라인으로 소통 방송을 진행 중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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