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열 역전타&마차도 4타점' 롯데, 뒷심으로 NC 11-7 격파..시즌 첫 4연승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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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접전 끝에 시즌 첫 4연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리며 57승62패5무를 마크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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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접전 끝에 시즌 첫 4연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리며 57승62패5무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3연승 이후 2무승부를 기록한 뒤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57승57패6무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롯데는 손아섭의 1루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정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 안중열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NC가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1사 후 나성범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포수 견제사를 당하며 2아웃이 됐다. 포기하지 않았다. 2사 후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낸 뒤 애런 알테어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추가점을 낸 팀은 NC. 5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측 담장 상단을 맞는 단타를 터뜨렸고 최승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폭투와 볼넷이 함께 나오며 1사 1,3루 기회가 이어졌다. 결국 나성범 타석 때 폭투가 한번 더 나오며 추가점이 나왔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을 당했지만 양의지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3-1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준영이 롯데 프랑코의 154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4-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김주원의 볼넷, 최승민의 우전 안타, 최정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선취점 이후 기회들을 놓쳤던 롯데는 6회말 재차 반격했다. 1사 후 정훈의 2루타, 안중열의 볼넷, 대타 안치홍의 3루수 땅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마차도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김재유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면서 3-4까지 따라 붙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결국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내야 뜬공을 때렸다. 그러나 NC 1루수 강진성과 3루수 박준영이 타구를 미루다가 아무도 잡지 않았다.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했다. 이후 손아섭의 중전 안타가 나왔고 한동희의 우익수 뜬공 때 주자들이 모두 진루에 성공했다. 정훈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가면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때 안중열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5-4로 역전했다. 이후 안치홍까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는 마차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6-4로 격차를 벌렸다.
8회말에는 안중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얻었고 나승엽의 땅볼 타구 때 실책으로 1점, 폭투로 1점을 얻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마차도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마차도의 4타점 경기가 완성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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