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ETF 거래 세계 5위
세계 자금 64%는 뉴욕에서
◆ 세계 ETF 1경원 시대 ◆
국내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일평균 ETF 거래 규모가 전 세계 5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ETFGI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한국거래소의 ETF(상장지수증권 포함) 일평균 거래는 23억200만달러로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거래소, 상하이증권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이어 5번째로 규모가 컸다. 한국거래소 ETF 거래는 전 세계 거래 규모 중 1.6%를 차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915억400만달러(약 108조6000억원)로 전 세계 거래 규모의 63.9%를 차지했다. 나스닥(18.3%), 상하이증권거래소(5.3%), 시카고옵션거래소(3.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8163억원 수준이었다.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6736억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가 이같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테마형 ETF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전기차, 2차전지, 바이오 등 특정 테마에 속한 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ETF도 나왔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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