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송가은, 연장 끝에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우승

서대원 기자 2021. 10. 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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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신인 송가은(21세) 선수가 연장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가은은 이민지에 1타 뒤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세계 랭킹 7위 이민지를 상대로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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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신인 송가은(21세) 선수가 연장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가은은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송가은은 호주 교포 이민지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민지를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올 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먼저 데뷔 첫 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홍정민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송가은은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8위로 도약했습니다.

송가은은 이민지에 1타 뒤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세계 랭킹 7위 이민지를 상대로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해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민지는 KLPGA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송가은에 역전을 허용하고 준우승했습니다.

김지영(김지영2)과 김수지가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유해란, 장수연과 함께 공동 5위로 마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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