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9회 극적인 동점포' 키움-LG, 3-3 무승부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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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무승부를 거뒀다.
키움과 LG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8회까지 2-3로 끌려간 키움은 송성문이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3연패를 면했다.
8회까지 LG에 끌려간 키움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송성문이 극적인 동점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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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무승부를 거뒀다.
키움과 LG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8회까지 2-3로 끌려간 키움은 송성문이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3연패를 면했다. 선발투수 김선기는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회 안타로 4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고 이용규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LG는 1번타자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채은성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중요한 타점을 올렸고 오지환은 역전 희생플라이를 날렸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결승타를 놓쳤다. 이영빈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지만 김윤식(1⅔이닝)-최성훈(1이닝)-이정용(1⅔이닝)-김대유(1⅓이닝)-정우영(⅓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실점없이 버티면서 8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9회 동점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다.
키움은 2회말 이지영과 변상권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신준우와 이용규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이영빈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홍창기가 2루타로 출루했고 도루로 3루까지 들어갔다. 김현수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채은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지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8회까지 LG에 끌려간 키움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송성문이 극적인 동점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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