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자부심 갖게끔 전략무기 적극 알려라"
[앵커]
최근 우리 군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더불어 공대지미사일, 순항미사일 발사 시험에도 성공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힘으로 개발한 전략무기를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이 자부심을 갖게끔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대에서 솟구쳐 오른 미사일이 무서운 속도로 날아가 함정 위 그물망을 날카롭게 찢습니다.
우리 군이 개발한 초음속 순항미사일이 발사 시험에 성공한 순간입니다.
음속 3배의 속도로 최대 500km까지 떨어져 있는 적 항공모함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전투기에서 분리돼 지상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한 이 미사일은 머지않아 국산 전투기에 실립니다.
그동안 외국 기술에 의존하고, 수입해오던 핵심 전략 무기들을 모두 우리 힘으로 개발해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시험에 성공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함께 우리 군의 방위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의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북한 미사일보다 빠르고, 공대지 미사일은 곧 국산 전투기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무기 개발 성과를 더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이 자부심을 갖게끔 하라고 참모진에게 주문했습니다.
남북관계가 부침을 반복하고 있지만 강한 안보로 평화를 만든다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는 흔들림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 1일)>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입니다."
역대 정부보다 높은 국방비 증가율, 특히 실질적인 전력 증강 비용인 방위력개선비 증가율 상승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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