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라모스, 마침내 PSG 데뷔전 임박..언제?

하근수 기자 2021. 10.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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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마침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라모스는 PSG와 계약한지 두 달이 지났다. 곧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가 겪고 있는 종아리 부상은 나이가 먹을수록 치료가 되지 않는다"라며 "라모스가 경기 외적이든 내적이든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PSG가 그를 영입한 명분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볼 때 라모스를 데려온 PSG 선택은 실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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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르히오 라모스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마침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PSG는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에서 스타드 렌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PSG는 개막 이후 8연승을 달리며 승점 24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다.

주중에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PSG가 연승에 도전한다. PSG는 렌전을 마친 뒤 2주 동안의 A매치 휴식 기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라모스의 데뷔전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다. 올여름 자유계약신분(FA)이 된 라모스는 레알을 떠나 PSG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 속에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라모스는 PSG와 계약한지 두 달이 지났다. 곧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가 겪고 있는 종아리 부상은 나이가 먹을수록 치료가 되지 않는다"라며 "라모스가 경기 외적이든 내적이든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PSG가 그를 영입한 명분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볼 때 라모스를 데려온 PSG 선택은 실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마침내 라모스의 데뷔전이 성사될 예정이다. 다만 다가오는 렌전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퀴프'는 "라모스는 A매치 휴식 기간 이후 16일에 예정되어 있는 앙제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완전한 훈련을 받고 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모스가 앙제전에 출전할 경우 무려 5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셈이다. 라모스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지난 5월 첼시와의 UCL 준결승전이었다. 라모스는 프랑스의 코로나19 검역 규정 상 A매치 기간 이후 일부 남아메리카 출신의 선수들이 결장할 자리를 메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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