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타석 연속 무안타 충격, 투수보다 못 치는 괴물 신인 '일본 불명예'

이상학 2021. 10. 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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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신인 사토 데루아키(22)가 59타석 연속 무안타로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불명예 기록을 썼다.

사토는 3일 일본 오사카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21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8월21일 주니치전 8회 중전 안타가 마지막 안타로 8월22일 주니치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1경기, 59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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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토 데루아키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OSEN=이상학 기자] 한신 타이거즈 신인 사토 데루아키(22)가 59타석 연속 무안타로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불명예 기록을 썼다. 

사토는 3일 일본 오사카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21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5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침묵했다. 2회 첫 타석 헛스윙 삼진을 시작으로 4회 1루 땅볼, 6회 헛스윙 삼진, 8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한신이 1-0으로 이겼지만 사토는 역대급 불명예 기록을 썼다. 

지난 8월21일 주니치전 8회 중전 안타가 마지막 안타로 8월22일 주니치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1경기, 59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 기간 볼넷 6개, 희생타 1개가 있었지만 삼진만 30개를 당했다. 52타수 연속 무안타. 

59타석 연속 무안타는 일본 역대 3위이자 센트럴리그 역대 1위에 해당한다. 1964년 도에이 플라이어스 사가 켄시의 77타석 연속 무안타가 역대 최다 기록. 이어 2위는 1966년 긴테쓰 버팔로스 사사키 고이치의 63타석 연속 무안타다. 

이 선수들은 모두 투수 포지션이다. 야수 포지션 선수로는 사토가 역대 최다 연속 타석 무안타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1993년 오릭스 블루웨이브 켈빈 토베의 53타석 연속 무안타로 사토가 이를 뛰어넘었다. 센트럴리그 기준으론 1955년 다이요 웨일스 오이시 마사히코의 55타석 연속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 

사토는 187cm 97kg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로 시즌 중반까지 괴물 루키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약점을 분석한 상대팀들이 유인구로 승부하면서 페이스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날까지 시즌 성적은 113경기 타율 2할4푼1리(395타수 95안타) 23홈런 60타점. 팀 내 최다 홈런이지만 59타석 연속 무안타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waw@osen.co.kr

[사진] 사토 데루아키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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