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브이드림, 장애인 고용·재택근무 도와주는 모바일 앱
고민의 결과물이 브이드림의 창업과 '플립' 개발이다. 김 대표는 "브이드림이 추천한 장애인 계약 체결률이 90%에 이르고 기업은 고용부담금 60%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만족도가 높아 브이드림과의 재계약률도 9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립 이용자 커뮤니티가 생길 정도로 브이드림에 대한 팬덤이 나타나고 있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립은 장애인 고용이 필요한 기업과 구직이 필요한 장애인을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교육, 재택근무, 인사 관리 등 A부터 Z까지 전반을 담고 있는 솔루션이다.
주요 대상은 출퇴근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다. 브이드림은 먼저 장애인에 대해 85가지 사항을 확인한다. 장애 유형, 컴퓨터 능력, 손발 사용 가능 여부, 포토샵 가능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장애인에게 맞는 직군과 직무를 배정한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직군과 직무별 교육도 해준다. 현재 교육 콘텐츠를 18만개 보유하고 있으며 에어클래스와 협업해 장애인 전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브이드림은 장애인을 채용하려는 기업의 직무 요청서를 받아 직무 요청을 수행할 수 있는 장애인을 연결해준다. 직무 요청서는 키워드 관리, 뉴스레터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챗봇 데이터 질문지 만들기, 웹 개발, 오타 검수 등 주로 재택근무로 할 수 있는 것이다.
플립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확대 기능과 읽기 기능, 손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한글 변환 프로그램 등 장애 유형별로 특화된 웹 접근성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플립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데이터 판매나 장애인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테리어, 보조공학기기, 장애인의 생활 전체를 돌보는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조광현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징어게임 빨리 보고 싶다"…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도 극찬했다
- 전 직장 1.5배 연봉, 200% 성과급, 1억 스톡옵션 제시한 회사, 어디길래
- "애플은 진짜 게임회사"…엑스박스 닌텐도 블리자드 플스 합친 것보다 이익 많아
- "혁신 없어도 난 아이폰"…아이폰13, 예판 9분 만에 완판됐다
- 카카오택시 가맹점협의회, KM솔루션과 전국 최초 MOU 체결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힙지로에서 힙무로로 ‘충무로 전성시대’
- “신뢰 잃었다”…‘성범죄’ 태일, NCT 이어 SM서도 퇴출[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