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늘 낮 최고 31.1도..기상관측 이래 10월기준 두 번째 높아

강승남 기자 2021. 10.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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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10월이 무색하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제주(북부) 낮 최고기온은 31.1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0월2일 32.1도에 이어 10월 기준 낮 최고기온으로는 1923년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성산(동부)은 이날 낮 12시7분 기준 28.7도를 기록, 기상 관측 이래 10월 기준 네번째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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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고온다습한 남풍류 유입 한라산 푄현상 발생 영향"
관광객들과 서퍼들이 지난달 2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2021.9.2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10월이 무색하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제주(북부) 낮 최고기온은 31.1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0월2일 32.1도에 이어 10월 기준 낮 최고기온으로는 1923년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성산(동부)은 이날 낮 12시7분 기준 28.7도를 기록, 기상 관측 이래 10월 기준 네번째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성산지역의 경우 지난 1999년 10월2일 30.1도가 최고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날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여기에 고온의 남풍류가 제주로 유입되면서 한라산에 '푄(Foehn·습한 공기가 산지를 넘어가며 고온건조해지는 현상)' 현상이 나타나 북부권역 낮 기온이 올라간 것으로 제주기상청은 분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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