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장메모] 'ESG 가치' 확산을 위한 대전의 노력은 계속된다

[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전하나시티즌의 행보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은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경기에서 'ESG 하나원정대' 출정식을 갖고 지역의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ESG 하나원정대'란 지역 내 ESG 활동 강화를 위해 대전이 구단 후원사 및 지역 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ESG 하나원정대의 시작은 지역의 국립대학교인 한밭대학교와 함께한다. 지난 7월 대전과 ESG 공동추진 협약을 맺은 바 있는 한밭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11개 보육원에 체육강사 및 체육물품을 지원하여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올 시즌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고 있는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장 E석 티켓을 2,021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판매 수익금 전액을 캠페인 기금으로 조성한다. 상반기 본 캠페인으로 조성된 천만원 상당의 기금과 현물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대전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여 올 연말 학대피해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을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올시즌 탄소중립리그를 위해 '선(善)블러캠페인', '하나 클린스타디움 캠페인'등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은 이날도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종이팩 포장재로 만든 생수를 제공하여 경기장 당일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제품은 구단 엠블렘이 커스터마이징된 포장지가 적용되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시즌 지속적인 팬 친화 활동으로 2021 K리그2 팬프렌들리클럽 1,2차를 모두 석권한 대전은 남은 시즌에도 적극적인 ESG 활동으로 팬친화구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