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23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성공리 폐막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에 유재순씨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의 시상식 모습.(전남 보성군 제공)2021.10.3/뉴스1 © 뉴스1

(보성=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판소리 명맥의 계승을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 실력있는 소리꾼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최고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에는 유재순씨(58·여)씨가 선정돼 시상금 4천만원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고수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김성찬씨(22)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향으로 보성은 특별한 책임과 사명이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보성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KBS1 공영방송을 통해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ddaum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