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극장골' 제주, 성남에 2-1 승..리그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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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극적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하며 파이널A(1~6위) 그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제주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끝나는 듯했으나 후반 51분 김경재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1경기를 치른 제주(10승13무8패·승점 43)는 32경기를 치른 수원 삼성(승점 42)을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서며 파이널A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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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극적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하며 파이널A(1~6위) 그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제주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끝나는 듯했으나 후반 51분 김경재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1경기를 치른 제주(10승13무8패·승점 43)는 32경기를 치른 수원 삼성(승점 42)을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서며 파이널A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강등권 탈출을 넘어 중위권 진입을 노렸던 성남은 8승10무14패, 승점 34로 9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전반 9분 제르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측면을 파괴한 안현범이 낮게 깔아 준 크로스를 제르소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성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6분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은 이종성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는데, 후반 추가시간 제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이 터졌다.
김영욱이 짧게 붙여준 공을 김오규가 머리를 갖다대 뒤쪽으로 넘겼고, 이 공을 김경재가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극장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 이후 성남에게 마지막 공격 기회가 한 차례 주어졌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결국 제주가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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