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결승골' 권창훈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 제외..분데스리가 정우영 대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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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27·수원 삼성)이 부상으로 이달 열리는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권창훈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소집 제외됐다"며 "정우영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창훈은 지난달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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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27·수원 삼성)이 부상으로 이달 열리는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신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권창훈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소집 제외됐다”며 “정우영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전날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 후반 8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으나 골을 넣고 10분 후 경합을 벌이다 상대 오재석과 충돌하면서 왼쪽 발목이 꺾였다.
앞서 권창훈은 지난달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권창훈은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전거비인대가 파열되고 내측 삼각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회복까지 3∼4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1승 1무(승점 4)를 기록, 이란(승점 6)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4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 이어 오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3차전, 12일에는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각각 치른다.
정우영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모두 출장을 이어가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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