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도 저조한 백신 접종률에 '골치'..보상 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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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상품권 지급 등 보상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dp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 정부는 접종률을 높이고 코로나19 4차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식당이나 박물관 등 실내 공공장소 이용 시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 등의 제시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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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상품권 지급 등 보상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dp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랭 베르세 보건장관은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백신을 맞는 사람이 자신에게 접종을 권한 사람의 이름을 제출하면 정부가 권유한 사람에게 식당이나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스위스프랑(약 6만4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시행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방 정부는 이러한 보상안에 대해 26개 칸톤(州) 정부와 논의해 이달 중순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연방 정부는 이동식 백신 접종 센터 50여 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위스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8%로, 인근 서유럽 국가와 비교해 저조한 편이다.
연방 정부는 접종률을 높이고 코로나19 4차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식당이나 박물관 등 실내 공공장소 이용 시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 등의 제시를 의무화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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