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코리안투어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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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19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주흥철(13언더파 275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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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함정우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19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주흥철(13언더파 275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함정우가 우승한 것은 지난 2019년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
이날 함정우는 2위 주흥철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 라운드 초반 주흥철이 1, 2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면서, 함정우는 4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순항하던 함정우는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2위 그룹과의 차이가 2타로 좁혀졌다. 하지만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다시 5타 차로 달아났다. 이후 8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마, 9번 홀과 10번 홀, 12번 홀에서 계속해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이후 함정우는 큰 차이의 리드를 지키며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김영수와 주흥철이 추격에 나섰지만, 함정우와의 차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함정우는 마지막 18번 홀을 보기로 마무리 지으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주흥철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수는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3위, 김민수와 김홍택이 11언더파 27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준석(호주)과 최호성, 권성열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문경준과 이재경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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