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최근 8경기서 5승' 부천 이영민, "못 뛰던 선수들의 자신감 덕분"

허윤수 2021. 10. 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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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매서운 힘을 내는 부천FC1995가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부천은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부천은 한지호, 오재혁, 박창준, 이시헌, 조수철, 조현택, 김정호, 안태현, 김강산, 강의빈, 최철원(GK)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부천 이영민 감독은 "원정이지만 중요한 경기라 생각하고 있다.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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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시즌 막판 매서운 힘을 내는 부천FC1995가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부천은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현재 10개 팀 중 10위다. 그러나 시즌 막판 엄청난 저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8승 중 무려 5승을 최근 8경기에서 따냈다. 상위권 팀 못지않은 흐름이다.

부천과 6위 부산아이파크의 승점 차는 6점. 이대로라면 탈꼴찌를 넘어 중위권 도약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날 부천은 한지호, 오재혁, 박창준, 이시헌, 조수철, 조현택, 김정호, 안태현, 김강산, 강의빈, 최철원(GK)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부천 이영민 감독은 “원정이지만 중요한 경기라 생각하고 있다.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올 시즌 8승 중 5승이 최근 8경기. 그중 3승은 최근 5경기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 시즌을 시작할 때 경기를 많이 못 뛴 어린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부상자도 많고 해서 어려운 시간이었다. 그 선수들이 경기를 많이 뛰면서 자신감을 찾고 가지고 있던 실력을 보여주다 보니 경기 내용도 좋아지고 이기는 거 같다. 경기를 많이 못 뛰었던 선수들이 뛰면서 자신감을 찾은 거 같다.

▶ 최근 주춤한 대전의 시작이 부천전 패배였다. 자신감이 있는가?
- 지난 경기는 우리 경기력도 좋았지만, 아직 어떤 팀이 낫다는 건 사치다. 대전은 중요한 경기이기에 더 강하게 나올 거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 바라는 건 밀리지 않고 맞부딪쳤으면 좋겠다.

▶ 한지호-박창준을 중심으로 한 득점력에 대해
- 공격적인 면에서 득점을 해주다 보니 선수단 전체가 같이 자신감을 얻은 거 같다.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상태에서 득점까지 나오니 팀 분위기, 자신감이 초반보다 올라오는 거 같다.

▶ 계속되는 실점의 아쉬움이 있을 거 같은데?
- 나도 아쉽게 생각한다. 시즌 초반부터 영상을 많이 돌려봤지만, 개인적인 실수가 나와서 실점이 많았다. 오늘도 수비진이 어리거나 경기를 많이 못 뛰었던 선수들이다. 그런 부분에서 미숙한 면이 있을 수 있다. 경험적인 면으로 막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뛰어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준비할 때도 우려했던 부분이다.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내년에는 1/3은 줄여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많이 고민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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