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감염 재생산지수 7월 3주 이후 최고치..추가 확산 우려"

오예진 2021. 10. 3.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이동 확대에 따른 여파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감염 재생산지수가 7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 2차장은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되었던 전주보다 약 22% 증가했다"면서 "수도권 대형병원과 대형 재래시장에서의 집단감염,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감염도 지속 발생하고 있어 단기간에 유행을 억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확진자 추석연휴 주보다 22% 증가..단기간 유행억제 쉽지 않아"
"내일부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18세 이상 성인 1차 접종률 89.9%·접종완료 국민 61%..2차 접종 본격화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전해철 장관 (서울=연합뉴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안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0.3.[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추석 연휴 이동 확대에 따른 여파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감염 재생산지수가 7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 지수는 1.2로 7월 3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에서 비롯된 감염 확산세의 지속가능성이 남아 있고 10월 두 차례의 연휴 기간 중 이동 확대에 따른 추가확산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 2차장은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되었던 전주보다 약 22% 증가했다"면서 "수도권 대형병원과 대형 재래시장에서의 집단감염,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감염도 지속 발생하고 있어 단기간에 유행을 억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의 신속한 억제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내일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기존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2주간 연장되어 시행된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 전 차장은 "어제까지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당초 계획됐던 1차 접종 일정이 마무리됐다"면서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89.9%이며, 접종을 모두 완료한 국민은 6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8월 4주 301명에서 9월 5주 160명으로 약 47% 감소했고, 누적 치명률도 0.92%에서 0.79%로 꾸준히 감소 하는 등 접종의 가시적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2차장은 "정부는 이달 중 2차 접종을 본격화하는 한편 외국인, 소아·청소년을 포함하는 1차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계속해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시군구 보건소 등 현장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정비하고 역학정보시스템을 개선하는 등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치료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종합적 운영방안을 신속히 확정해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는 치료 전담팀 구성, 의료기관 네트워크 형성, 긴급 이송체계 정비 진행에 협조할 예정이다.

전 2차장은 "백신 패스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들은 전문가를 포함한 국민들과의 충분한 사전소통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하에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ohyes@yna.co.kr

☞ 성관계 자세히 엿보려고 베란다 넘어 옆집 침입했다가…
☞ 윤석열 "요즘 왕이 어딨나…주술적 의미? 억측"
☞ "바람폈지? 누구야?" 감금한 아내 머리에 시너 쏟아붓고…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오징어 게임' 트윗 올리며…
☞ 도로 한복판 민폐 전동휠체어…횡단보도 빨간불에 '슈웅'
☞ 류현진, 토론토 명운 걸고 최종전 선발 출격…지면 탈락
☞ 공무원들 '순금 10돈' 전쟁…"안내고 안받겠다" vs "돈만 내고 억울"
☞ CNN, 한국 '남성혐오 손가락' 논란 조명…"극한 젠더전쟁"
☞ 인터넷방송 촬영차 방문한 동료 추행·감금…남성 BJ 체포
☞ '오징어 게임' 전세계 석권…마지막 1위 합류국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