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히메네스, 울버햄튼의 '손-케 듀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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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황희찬과 팀 동료 라울 히메네스(멕시코)의 환상적인 호흡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가대표 주축 공격수 히메네스와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히메네스의 침투 패스를 잡았고, 오른발로 반대쪽 골문을 노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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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희찬, 뉴캐슬 상대 멀티골…모두 히메네스 도움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지난해 한국 상대로 골도 터뜨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울버햄튼에 '손(흥민)-케(인) 듀오'가 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황희찬과 팀 동료 라울 히메네스(멕시코)의 환상적인 호흡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를 연상하게 한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EPL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PL 데뷔 후 2·3호골로 홈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한 멀티 득점이었다.
특히 멕시코 국가대표 주축 공격수 히메네스와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황희찬의 2골 모두 히미네스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히메네스의 침투 패스를 잡았고, 오른발로 반대쪽 골문을 노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1-1로 팽팽한 후반 13분에도 히메네스의 패스를 왼발로 때려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방향만 달랐을 뿐 침투패스를 골문 먼 쪽으로 연결한 게 첫 번째 득점과 닮았다.
둘은 손발을 맞춘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패스와 침투하는 타이밍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잘 맞는 모습을 연출했다.
등번호 9번의 히메네스는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로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 A매치 86경기(27골)를 뛴 실력자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울버햄튼 공격 전력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상대 선수와 충돌로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았다.
EPL에선 지난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화제였다. 둘은 지난 시즌 14골을 함께 만들어 EPL 역대 최다 합작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트의 주장 코너 코디는 'BBC'와 인터뷰에서 "항희찬과 히메네스의 호흡을 보는 건 환상적이었다. 둘 다 엄청났다"고 칭찬했다.
'인디펜던트'는 "히메네스가 능숙하게 돌아 수비수들을 멀어지게 하는 동안 황희찬은 반대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걸 반복했고, 파트너(히메네스)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황희찬이 히메네스와 세트를 이룬 후, 멀티골을 터뜨렸다. 브루노 라즈 감독에게 첫 홈 승리를 안기며 영웅이 됐다"고 했다.
황희찬과 히메네스는 A매치 기간을 보내고 16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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