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쿠만 감독 저격 강력히 부인.."'전혀' 아닙니다"

이형주 기자 2021. 10.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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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34)가 로날드 쿠만(58) 감독을 저격했다는 이야기를 전면 부임했다.

수아레스가 지난 2020년 아틀레티서 바르사로 이적하던 당시 현 바르사 감독인 쿠만 감독에게 일방적인 전화 통보만을 받고 쫓겨났다는 루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아레스가 쿠만 감독을 저격했다는 이야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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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이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상단)와 FC 바르셀로나 감독 로날드 쿠만(하단). 사진|스페인 언론 엘 치링기토

[STN스포츠 = 이형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4)가 로날드 쿠만(58) 감독을 저격했다는 이야기를 전면 부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바르사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수아레스가 이전 친정팀이었던 바르사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수아레스는 이날 바르사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틀레티가 상대를 잡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43분 바르사를 상대로 득점을 한 후 셀레브레이션을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 득점한 상대 팀이 많은 추억을 만든 바르사였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득점 직후 양손을 모으며 일반적인 의미로 '죄송합니다'라는 의미의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팀 동료들이 기뻐하는 중에도 감정을 억누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수아레스가 하프라인으로 돌아가기 직전 수화기를 귀에 댄 듯한 '전화 중인 동작'을 펼쳤고 이것이 화제가 됐다. 수아레스가 지난 2020년 아틀레티서 바르사로 이적하던 당시 현 바르사 감독인 쿠만 감독에게 일방적인 전화 통보만을 받고 쫓겨났다는 루머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진위 여부는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이에 수아레스가 쿠만 감독을 저격했다는 이야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해당 동작은 쿠만 감독님을 향해 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제 아이들과 미리 약속했던 장난 같은 동작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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