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선행 확진자 관련' 잇단 감염..1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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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선행 확진자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의 세부적인 감염고리는 Δ선행 확진자 관련 2명 Δ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2명 Δ타시도 관련 2명 Δ직업소개소 행정명령 1명 Δ전남대병원 관련 1명이다.
전날 해당 병원을 퇴원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1명(광주 5067번)이 이날 연쇄감염됐다.
전남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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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선행 확진자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 8명(광주 5065~5072번), 전남에서는 5명(전남 3161~3165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세부적인 감염고리는 Δ선행 확진자 관련 2명 Δ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2명 Δ타시도 관련 2명 Δ직업소개소 행정명령 1명 Δ전남대병원 관련 1명이다.
이 가운데 2명(광주 5071~5072번)은 지난달 28일 광주 서구 소재 호프집에 방문한 전남 지역 확진자(전남 3113번)와 동선이 겹친 뒤 확진됐다.
특히 1명은 서구 한 병원 간호사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병원과 확진자가 발생한 호프집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해 전수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관련 지역감염도 이어졌다.
전날 해당 병원을 퇴원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1명(광주 5067번)이 이날 연쇄감염됐다.
앞서 전남대병원 내 지역감염은 지난달 28일 최초 간호사가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원내 감염이 발생하자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8동 간호조무사와 환자들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확진된 환자들의 가족까지 확산이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13명이 감염됐다.
돌파감염 사례도 3건 발생했다.
이들 3명은 각각 5월, 7월, 8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됐다.
이외 나머지 확진자들은 가족, 직장동료, 지인인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고흥·장흥 각 2명, 순천 1명이다.
고흥 확진자 1명과 순천 확진자 1명은 지난 26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고, 이날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3명 중 2명은 장흥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들로 확인됐다.
다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교육시설에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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