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서 100년만에 황실 결혼식..유럽 귀족 등 1천5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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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100년만에 호화로운 황실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러시아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일가의 후손이 이탈리아인 신부를 맞았는데요.
신랑은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가의 후손인 게오르기 미하일로비치(40) 로마노프 대공이고, 신부는 빅토리아 로마노브나 베타리니(39)로 이탈리아인입니다.
로마노프 왕조는 1613년부터 표트르대제, 예카테리나 여제 등 강력한 지도자를 배출하며 약 300년간 러시아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나 19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몰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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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에서 100년만에 호화로운 황실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러시아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일가의 후손이 이탈리아인 신부를 맞았는데요.
유럽 전역에서 날아온 귀족과 고위 인사 등 1천500명이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성대한 황실의 행사가 눈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결혼식은 1일(현지시간) 한때 제정 러시아 시절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 이사크 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신랑은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가의 후손인 게오르기 미하일로비치(40) 로마노프 대공이고, 신부는 빅토리아 로마노브나 베타리니(39)로 이탈리아인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613~1917년 로마노프 왕조가 통치했던 시기에 건설됐습니다. 신랑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역사이자 로마노프 왕조의 역사"라고 의미를 뒀습니다.
신부의 드레스에는 제정 러시아 문장이 금으로 수 놓였는데요.
로마노프 왕조는 1613년부터 표트르대제, 예카테리나 여제 등 강력한 지도자를 배출하며 약 300년간 러시아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나 19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몰락했습니다.
1918년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와 그 가족들은 혁명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의 지시로 우랄산맥 인근 도시 예카테린부르크로 유배됐다가 같은 해 7월 혁명군(적군)에 총살당했습니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러시아 정부는 이번 결혼식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이들 부부를 축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최수연>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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