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에 베팅, 서울 아파트 40%는 '2030'이 샀다

조한송 기자 2021. 10.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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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등 정부의 잇따른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2030'(20~30대)의 주택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20~30대 매입 비중은 4월(39.27%)을 제외하면 매월 40%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의 20~30대 매입 비중은 8월 36.83%를 기록, 7월(34.49%) 대비 2%포인트(p) 이상 확대했다.

한편 20~30대 매입 비중 확대는 인천, 경기 아파트값 상승세 확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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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모습.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3기신도시 등 정부의 잇따른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2030'(20~30대)의 주택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05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7월) 대비 408건 늘었다.

연령별 거래량은 30대가 1828건으로 전체의 36.17%를 기록, 가장 높았다. 256건을 기록한 20대 이하(5.07%)의 거래 건수를 합하면 20~30대가 전체 거래의 41.23%를 차지한 셈이다.

20~30대의 매입 비중은 지난 5월(42.12%) 이후 4개월째 40%대를 유지중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20~30대 매입 비중은 4월(39.27%)을 제외하면 매월 40%대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44.81%를 기록,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2030의 주택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인천에서의 20~30대 매입 비중은 8월 36.83%를 기록, 7월(34.49%) 대비 2%포인트(p) 이상 확대했다. 6월과 비교하면 7%p 가까이 증가했다. 경기도 역시 8월 37.94%로 6~7월보다 매입 비중이 늘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30대 이하 매입 비중은 6월 35.26%, 7월 38.7%, 8월 38.45% 등으로 집계됐다.

잇단 공급 대책 발표에도 2030의 '패닉바잉'(공황 구매) 현상이 이어지는 셈이다. 이를 잠재우고자 정부는 지난달 청약 제도를 개편, 오는 11월부터 1인 가구 및 대기업 맞벌이 부부에게도 문턱을 낮춰 분양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30대 매입 비중 확대는 인천, 경기 아파트값 상승세 확대로 이어졌다. 8월 인천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각각 1.97%, 2.23%를 기록했다. 전국서 1~2위 수준이다. 서울은 0.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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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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