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샌프란시스코 우승 확정 저지..다저스 불씨 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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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만일 샌프란시스코가 최종전도 이기지 못하고 LA 다저스(105승56패)가 마지막 경기를 잡으면 두 팀은 5일 단판승부로 지구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다저스가 한 경기라도 패하면 우승컵은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간다.
샌프란시스코의 패배 후 경기에 임한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8-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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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샌프란시스코, 최종전 앞두고 1경기차 우위
내일 샌프란시스코 지고 다저스 이기면 동률
SD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덕분에 LA 다저스는 뒤집기의 희망을 지속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일찌감치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샌디에이고는 7연패에서 탈출, 시즌 성적 79승82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제패를 위한 매직넘버 1을 소멸하는데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106승55패.
만일 샌프란시스코가 최종전도 이기지 못하고 LA 다저스(105승56패)가 마지막 경기를 잡으면 두 팀은 5일 단판승부로 지구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다저스가 한 경기라도 패하면 우승컵은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간다.
두 팀 중 한 팀은 106승을 챙기고도 지구 우승을 놓치는 불운을 겪게 된다.
승부는 2-2로 맞선 연장 10회초에 갈렸다.
샌디에이고는 1사 3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1,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2사 3루 기회를 날리면서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02(267타수 54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패배 후 경기에 임한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8-3으로 눌렀다.
1회말 저스틴 터너의 투런포를 포함해 3점을 따낸 다저스는 4회에도 AJ 폴락의 2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달아났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는 6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0승(2패) 고지를 점령했다. 2016년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12승에 그쳤던 우리아스는 올해 20승을 따내며 특급 에이스로 입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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