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장역, 굿디자인어워드서 공간·환경 우수 상품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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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서울문화예술철도 사업을 통해 조성된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2021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된 영등포시장역은 1996년 개통 이후 25년이 지나 역사 노후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시민의 삶의 질과 문화적 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한 서울문화예술철도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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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문화예술철도 사업을 통해 조성된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2021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 인증 심볼인 GD심볼을 부여하는 제도다. 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 시각·정보디자인, 공간·환경 디자인 등 총 7개 부문의 디자인 상품들을 심사한다.
올해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된 영등포시장역은 1996년 개통 이후 25년이 지나 역사 노후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시민의 삶의 질과 문화적 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한 서울문화예술철도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했다. 현재 영등포시장역은 카페·전시관·스튜디오가 들어서 시장 상인과 승객,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모두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오프라인 마켓과 전시가 벌어지는 마켓 마당,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랩, 갤러리와 카페, 커뮤니티룸으로 구분된 공간인 라운지사이, 영등포 거점 예술가들의 작품을 계단구간에 전시하는 스테어미술관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일상적인 공간인 도시철도 안에서 시민들에게 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안겨드리고자 노력한 것이 2년 연속 우수디자인작품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간 디자인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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