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 세무사 무료상담'..해마다 130여건

완주군 재정관리과 세정팀에 문의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복잡한 세금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뉴스1

전북 완주군은 복잡한 세금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복 관련 비용 부담 등으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과 권리 구제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지난 2016년에 도입된 이래 해마다 130여건의 무료 상담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군민은 지역 내 마을세무사에 전화와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도와 관련해 연락하였음을 문의한 뒤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국세 및 지방세관련 내용 모두 상담 가능하며, 지방세 이의신청 등의 불복청구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다만, 각종 신고서 작성 대행 및 신고 대행은 포함되지 않으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제도인 만큼 일정 금액 재산보유자 등은 상담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상담가능한 마을세무사 확인과 자세한 사항 등은 완주군 재정관리과 세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복잡한 세금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마을세무사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