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빨리 보고 싶다"..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도 극찬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3일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고 썼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이라며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기사도 공유했다.
베이조스의 오징어 게임 트위터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뿐 아니라 아마존이 콘텐츠 사업 강화에 나서면서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제화에 성공한 넷플릭스에 눈길이 갔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아마존은 지난 5월 007, 매드맥스 등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헐리우드 영화제작사 MGM을 인수를 발표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가 망 사용대가를 두고 벌이는 소송전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와 CNBC 등 외신들은 최근 "넥플릭스가 작년 4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인터넷 망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 중앙지방법원이 지난 6월 1심 판결에서 SK브로드밴드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트래픽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양쪽에서 치열한 소송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고,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기여를 강조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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