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은 파이터..본선에선 제가 훨씬 센 싸움꾼"

백운 기자 2021. 10. 3.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부산을 방문해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3일)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부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파이터, 싸움꾼"이라며 "본선에서는 제가 훨씬 센 싸움꾼"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부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부산진구을, 부산진구갑, 연제구, 금정구, 북구강서구을 선거구 등에서 당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부산을 방문해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3일)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부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파이터, 싸움꾼"이라며 "본선에서는 제가 훨씬 센 싸움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를 '비리 덩어리'로 규정하고, "이 후보와 붙어 이길 사람은 감히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비리 덩어리를 상대하는 데 비리 의혹이 있는 후보가 나가서는 잡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TV토론을 거론하며 "후보 8명 중에서 당이 힘들 때 당을 지키고 같이 한 후보는 안상수 후보와 저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밖에서 온갖 '호작질'(쓸데없는 장난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하던 사람들이 지금 대통령 후보 경선하겠다고 나와서 저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정치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정치가 계속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정당도 아니다.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당내 경선 민심은 다 잡혔다. 저한테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당심이 돌아오는 속도가 조금 늦다"며 "우리 부산시당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오늘부터라도 책임당원을 설득하는 작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 의원은 부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부산진구을, 부산진구갑, 연제구, 금정구, 북구강서구을 선거구 등에서 당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