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국 대표한 中, UN에 "코로나백신 지재권 면제 결정할 것" 촉구

류정훈 기자 2021. 10.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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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쥔 유엔주재 중국대사[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을 포함한 75개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 적용을 조속히 면제하라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촉구했습니다.

오늘(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쥔 UN 주재 중국대사는 현지시간 지난 1일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총회 제3위원회 일반토론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백신 민족주의'와 백신 사재기를 지양하고, 백신 및 관련 원자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철폐하자고 밝혔습니다.

장 대사는 "백신은 전 세계 공공재인데 공평한 분배가 실현되지 않고 있다"면서 "접근성과 부담 가능성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장 대사는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우선 공급해야 한다"면서 백신 생산 능력이 있는 나라들은 조속히 개도국에 대한 제공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고, 국제금융기구와 기타 국제기구는 개도국의 백신 생산 능력 강화 및 백신 구매를 위해 자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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