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 복원 위해선 미국이 100억 달러 자산동결 풀어야"

류정훈 기자 2021. 10. 3. 12: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제재와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이란의 시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재개를 조건으로 미국에 동결된 자산 100억 달러의 해제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난달 열린 유엔 총회에서 다른 경로를 통해 접촉을 시도했다"라며 "미국이 진지하게 협상을 시도하려 한다면 이에 대한 성의를 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이를 위해 적어도 동결된 100억 달러의 자산을 풀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 협상에 이른 시일 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