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신승민 개막전부터 출전 준비 시킨다

대구/이재범 2021. 10. 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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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의 공백을 메울 대안인 신승민이 개막전부터 출전을 준비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8일 열린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 지명권으로 신승민(195cm, F)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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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의 공백을 메울 대안인 신승민이 개막전부터 출전을 준비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8일 열린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 지명권으로 신승민(195cm, F)을 선발했다. 뒤이어 13순위에서 김진모(196cm, F), 23순위에서 최주영(204cm, C)을 뽑았다.

가스공사는 드래프트 이전부터 3명까지 선발을 고려하고 있었고, 실제로 3명을 지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신인 선수 선발을 아주 만족하고 있다. 특히, 신승민을 뽑은 만족도는 6순위로 김낙현과 전현우를 지명했을 때 못지 않다.

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무조건 부상으로 빠진 정효근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지명할 예정이었다. 신승민이 뒤로 밀리지 않았다면 1라운드에 뽑을 기량이 아니더라도 다른 장신 선수 지명을 고려하고 있었다.

신승민은 지난달 30일 밤 늦게 대구에 내려온 뒤 이틀 동안 팀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2일에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출전했다.

가스공사 주장 차바위는 “연세대와 우리 팀의 움직임이 비슷하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님께서 우리가 썼던 모션 오펜스 움직임을 사용했었다. 그래서 (신승민은) 계속 움직일 줄 알고, 성실하다. 처음 보자마자 괜찮았다. 그런 면에서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좋은 게 움직임이다. 빠져서 받아먹을 줄도 안다. 외곽으로 나와서 슛도 던진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도움을 준다면 잘 뽑은 거 같다”고 신승민의 합류를 반겼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신인 선수들을 선발하면 기본 체력 등을 다진 뒤 경기에 출전시키는 편이었다. 신승민은 다르다.

유도훈 감독은 “신승민이 잠재력이 터져서 신인답게 파이터로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수비를 해준다면 좋은 흐름으로 간다. 그래서 몸을 만들어 출전하는 것보다 경기를 치르면서 깨지며 배우게 할 거다”며 “보통 준비가 안 된 신인 선수를 출전 안 시켰다. 승민이는 그게 아니다. 몸으로 농구를 하는 선수라서 가서 부딪혀봐야 한다”고 개막전부터 신승민을 출전시킬 의사를 밝혔다.

신승민이 정효근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긴 힘들다. 그렇지만, 골밑 자원이 부족했던 가스공사에겐 큰 힘이 될 자원이다.

신승민이 대학무대에서 보여줬던 궂은일에 집중하면서 빈 자리를 찾아가며 받아먹는 득점을 올려줘도 무난하게 가스공사의 출전선수 명단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가스공사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가진 뒤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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