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이피플' 불법광고 난립.."SNS 허위·과장광고 비중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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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규모가 급성장 중인 국내 SNS 마켓 중 인스타그램의 허위·과장광고 비중이 78%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SNS마켓 허위 불법 광고 시정요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SNS 허위 불법 광고 시정요구는 1296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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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자체 모니터링 통해 대응..식약처 등과 협력할 것"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최근 규모가 급성장 중인 국내 SNS 마켓 중 인스타그램의 허위·과장광고 비중이 78%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SNS마켓 허위 불법 광고 시정요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SNS 허위 불법 광고 시정요구는 1296건이었다.
SNS 마켓이 성장하는만큼 Δ2017년 6건 Δ2018년 7건 Δ2019년 442건 Δ2020년 813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위반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별로는 특히 인스타그램이 전체 78%인 1014건으로 압도적으로 시정요구가 많았다. 이어 Δ페이스북 275건 Δ유튜브 7건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식품 허위 불법광고가 1001건(77%)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광고도 295건으로 높은 비중(23%)을 차지했다.
양 의원은 "현실적으로 SNS마켓 전체를 모니터링할 담당 인력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예산상 한계로 추가 인력 투입이 어렵다면 SNS를 통한 허위 불법 광고의 유통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이용자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방심위 측은 "위원회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여 허위 불법 광고 유통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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