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계정 복구해라" 트럼프, 법원 가처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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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전날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트위터 계정 금지 효력 중단을 위해 트위터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예비적 금지명령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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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전날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트위터 계정 금지 효력 중단을 위해 트위터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예비적 금지명령을 제출했다.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트위터는 이 나라에서 측정할 수 없을 만큼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는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으며 민주적인 토론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88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중대한 정책을 발표하고 반대자들을 비판·비난해왔다.
재임기간 논란의 중심에 있던 그의 SNS 계정은 지난 1월 미국 국회의사당 난동 사건 이후 정지됐다.
당시 트럼프는 "미국의 최고 인터넷기술 기업들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검열을 강행하는 주체가 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계정 역시 정지됐으며 페이스북 계정은 오는 2023년 1년까지, 유튜브는 무기한 금지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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