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 중국, 원자재 가격 상승에 수익성 저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만큼 전세계 최대 원자재 시장이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택민 한국은행 중국경제팀 과장은 "원자재가격 상승은 여러 파급경로를 통해 중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세계경제에도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향후 중국 내부 정책 변화 글로벌 친환경 정책 추진 흐름에 따라 국제 원자재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만큼 전세계 최대 원자재 시장이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국제원자재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세계의 공장 중국경제는 원자재 수입이 많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중국은 석탄 수급이 지체돼 전력난과 공장 가동 중단을 겪기도 했다.
중국은 고성장 과장에서 자국내 원자재 공급이 수요에 크지 못 미쳐 부족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세계 1위 원자재 소비 및 수입 국가다.
때문에 원자재가격 상승은 산업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주며 원가상승분을 가격에 전부 전가하기는 쉽지 않아 기업 수익성이 저하된다는 의견이다.
특히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가격 결정력이 떨어지는 전방산업 및 중소기업의 채산성이 더 크게 악회될 우려가 있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나아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을 불러 가계의 실질구매력을 떨어트리는 효과도 발생한다. 다만 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택민 한국은행 중국경제팀 과장은 "원자재가격 상승은 여러 파급경로를 통해 중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세계경제에도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향후 중국 내부 정책 변화 글로벌 친환경 정책 추진 흐름에 따라 국제 원자재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의사 국시 응시율 11.4%…신규 의사 배출 차질 불가피
-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 출시
- 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 “시체육회 정상화위해 대의원들 오광환 회장 탄핵 나서달라”
- 서경덕 교수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한 파리올림픽 공식 사과해야"
- [부음] 민창기 전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부친상
- IOC, 한국어 SNS 계정 통해 사과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실수"
- '급발진' 주장하던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신발서 '엑셀' 밟은 흔적 발견
- 하남시의회, 조사 특위 구성…‘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 논란 파헤친다
- [지금은 기후위기] 미국 대선, 신재생 vs 화석연료의 대결
- 신현녀·이윤미 의원, 중복 맞아 독거어르신 효 삼계탕 나눔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