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오징어게임 성공 인상적..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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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의장이 세계적 대흥행을 일으킨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3일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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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의장이 세계적 대흥행을 일으킨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3일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며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오징어 게임’은 자국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인도에서도 인기 순위 1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차지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 모두에서 정상에 오른 작품으로 기록됐다.
이에 '오징어 게임'에 대한 외국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사상 최대의 히트 작품이 될지 모른다며 "오징어 게임은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적 히트작"이라고 평가했다.
미 CNN 방송은 "'오징어게임'은 무엇이고 왜 사로잡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넷플릭스의 최신 히트작 '오징어게임'은 정말 끝내준다. '오징어게임'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다. '오징어게임' 흥행은 한국 영화 '기생충'에서 드러났던 것과 매우 같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오징어 게임'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라며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과 비교해 "두 작품 모두 완전히 분리된 두 계층이 등장한다"는 공통점을 짚었다.
프랑스 BFM 방송은 "'오징어 게임'이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유지되고 보기 드문 잔인함을 보여준다"며 "방탄소년단(BTS), '기생충'에 이어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없었다"고 평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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