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유럽 사로잡다.."시속 185km에서도 안정적" [TNA]

2021. 10.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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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위크(AutoWeek)는 "대담하고 멋진 디자인"이라며 "시대를 얼마나 앞선 것인지 묻고 싶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는 "조향 감각과 서스펜션이 완벽하게 조율돼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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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실내·V2L 만족"..유럽 자동차 전문지 호평 일색
기아 EV6 GT라인 외관 디자인.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한 시승 평가를 통해서다.

역동적인 디자인부터 넉넉한 실내,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초고속 충전 시스템 등 전기차의 장점을 최대로 살린 설계가 돋보인다는 반응이다.

유럽 매체들이 먼저 주목한 건 역동적인 디자인이다. 영국 기반의 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진행하는 맷 왓슨(Mat Watson)은 “실제로 보니 매우 아름답다”며 “좌우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가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위크(AutoWeek)는 “대담하고 멋진 디자인”이라며 “시대를 얼마나 앞선 것인지 묻고 싶다”고 평가했다.

E-GMP 플랫폼을 활용한 실내는 거주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장점으로 꼽혔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는 “키가 큰 사람도 뒷좌석에 편하게 앉을 수 있다”며 “1열의 릴렉싱 컴포트 기능과 2열 리클라이닝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센터페시아가 직관적이고 영리하게 설계됐다”며 “수납할 수 있는 넓은 센터 콘솔은 가구처럼 느껴진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역사가 깊은 지역인 만큼 주행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특히 독일의 전문가들이 ‘EV6’의 성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2초 만에 소화하는 가속 성능이 인상적”이라며 “시속 185㎞로 달리는 중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했다”고 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는 “조향 감각과 서스펜션이 완벽하게 조율돼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오토위크는 “공차 중량이 2.1t에 달하지만, 중량이 고르게 분배된 데다 서스펜션이 적절하게 세팅돼 차체 무게를 느끼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고전압 시스템 탑재로 인한 초고속 충전과 V2L 기능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토위크는 “현대차그룹의 배터리 충전 기술력은 매우 뛰어나고 효율적”이라고 했고, 왓카는 “충전이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아 EV6 GT라인 실내 인테리어. [기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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