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엄지척, '품질최악' 혹평 극복..테슬라, 역대 최다 판매실적 올려

최기성 2021. 10.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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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반도체 대란도 이겨내
예상치 크게 웃돈 실적 올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모델[사진출처=연합뉴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가 혁신은 최고이지만 품질은 최악이라는 혹평과 글로벌 생산 차질을 일으킨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3분기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이 기간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올 2분기보다는 20% 각각 증가한 인도 실적을 올렸다.

모델3 [사진출처=테슬라]
모델별로 살펴보면 보급형 세단인 모델3와 SUV인 모델Y는 23만2025대, 고급형 세단인 모델S와 SUV인 모델X는 9275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월가 예상치 22만9242대, 데이터 제공업체 팩트셋의 추정치 22만7000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테슬라 모델X [사진출처=테슬라]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경쟁사들보다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위기를 더 잘 견뎌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공급망 문제에 따른 생산 제한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자동차업계와 비교해 좋은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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