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2021. 10.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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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새벽, 동물원의 돌고래가 사라졌다! 동물원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리고 공연만 하며 살아가던 돌고래가 어떻게 동물원을 탈출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공연 중 자신의 새끼를 피해 허공으로 몸을 비틀어 죽은 어미 돌고래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감동 실화다.

작가가 들려주는 실화보다 더 실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동물권'은 물론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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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바다가 되어》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시사저널=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너의 바다가 되어 | 고상만 지음 | 크루 펴냄 | 248쪽 | 1만4800원》

한적한 새벽, 동물원의 돌고래가 사라졌다! 동물원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리고 공연만 하며 살아가던 돌고래가 어떻게 동물원을 탈출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공연 중 자신의 새끼를 피해 허공으로 몸을 비틀어 죽은 어미 돌고래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감동 실화다. 작가는 나아가 홀로 남은 새끼 돌고래가 자유를 찾아 바다로 가는 여정을 상상으로 풀어냈다. 작가가 들려주는 실화보다 더 실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동물권'은 물론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 이지환 지음 | 부키 펴냄 | 308쪽 | 1만6800원》

세종은 왜 운동만 멀리했을까? 가우디는 왜 하필 해골 집을 짓는 데 집착했을까? 도스토옙스키는 어쩌다 도박꾼이 되었을까?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는 탐정이 되어, 역사 속 인물의 질병을 분석해 간다. 의학, 역사, 추리를 한데 아우른 교양서로,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의 질병에 얽힌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 김수현 지음 | 민음사 펴냄 | 352쪽 | 1만6000원》

900만 개인투자자가 매일같이 기관,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을 마주하고 주식과 파생상품을 매매하며 치열하게 수익을 '다투는' 투쟁의 장에 몸담고 살아간다. 저자는 개미들이 어떻게 돈을 잃어가며, 그들은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멈추지 못한 채 끝내 필패의 질서에 포섭되는지를 보여준다. 2020년대 한국 사회의 가장 솔직한 욕망과 좌절의 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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