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구 정지 트위터 계정 복원 가처분 신청

이연호 2021. 10.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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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 정지된 트위터 계정을 복원해 달라며 법원에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 헌법 1조를 어기고 자신의 계정을 검열하고 있다'며 트위터에 계정 복원 명령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계정을 차단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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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 정지된 트위터 계정을 복원해 달라며 법원에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AP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 헌법 1조를 어기고 자신의 계정을 검열하고 있다’며 트위터에 계정 복원 명령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변호인은 가처분 신청에서 “트위터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방식으로 정치적 담론을 통제하면서 민주적인 논쟁에 심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계정을 차단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소송 결론에 앞서 트위터 계정을 우선 복원해 달라는 내용이다.

트위터는 지난 1월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폭력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트럼프 계정을 영구 중지시켰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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