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사' 속도내는 검찰..김건희·윤우진 소환 임박했나

이세현 기자 2021. 10. 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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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계인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가 내년 대선 전 마무리될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선수'로 지목된 이모씨를 비롯한 피의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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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6일 구속 심사
윤대진 친형 윤우진의 로비 의혹 수사도 속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2021.9.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계인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가 내년 대선 전 마무리될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대선을 5개월 앞두고 검찰이 정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선수'로 지목된 이모씨를 비롯한 피의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6일 구속전 피의자심문에서 구속영장 발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해 뉴스타파가 경찰의 '수사첩보 보고서'를 인용해 경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김씨 등을 내사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2010~2011년 권 회장이 주식시장 '선수'로 통하던 이씨와 결탁해 주가를 조작하고 김씨는 주가조작 밑천을 댄 속칭 '전주'로 참여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은 당시 "김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밝혔고 이후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 등이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권 회장 관련 회사들을 압수수색하고 이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해야 한다고 보지만 소환시기와 방법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검사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이 수사는 사업가 A씨가 동업 과정에서 금전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진정서에는 윤 전 서장이 전현직 검사 등 고위공직자를 만나는 자리에서 식사비용과 골프비용을 대납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2016~2018년 인천 영종도 일대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윤 전 서장의 정관계 로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최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2일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윤 전 서장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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