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앱 소비자 불만의 58% '불만 킹'

김수연 2021. 10.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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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의 소비자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3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이 지난 2017년 135건에서 지난해 445건으로 약 3.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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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전체 불만 상담의 5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CI. 연합뉴스

배달앱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의 소비자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3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이 지난 2017년 135건에서 지난해 445건으로 약 3.2배 증가했다. 피해 건수는 2018년 181건, 2019년 433건, 지난해 44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다. 올해 들어서는 8월말 기준 444건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불만 상담이 접수된 앱은 '배달의 민족'이었다. 배달의 민족은 261건으로 58.7%를 차지했으며, 요기요 170건(38.2%), 쿠팡이츠 11건(2.5%)이 뒤를 이었다.

올해 8월 기준으로도 배달의 민족 272건(61.2%), 요기요 108건(24.3%), 쿠팡이츠 78건(14.1%) 순이었다. 최근엔 쿠팡이츠에 대한 불만 상담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불만 상담의 이유로는 계약 불이행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70건, 부당행위 65건, 계약해제·해지·위약금 52건의 순이었다.

이주환 의원은 "배달앱이 등장하면서 배달 음식이 다양화됐다는 장점도 있지만, 비용 부담은 커지고 배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소비자 불만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배달앱 측은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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