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표범 습격당한 50대 여성 지팡이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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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50대 여성이 표범의 습격을 받았지만 지팡이로 무찌르는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건졌다.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뭄바이 교외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집 앞 현관에 앉아 있던 니르마라데비 싱(55)은 야생 표범의 습격을 받았다.
싱은 표범을 발견하고 지팡이를 들고 일어서려 했지만 표범이 허리를 공격해 넘어지고 말았다.
바닥에 구르면서도 싱은 필사적으로 표범을 향해 지팡이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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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인도에서 50대 여성이 표범의 습격을 받았지만 지팡이로 무찌르는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건졌다.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뭄바이 교외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집 앞 현관에 앉아 있던 니르마라데비 싱(55)은 야생 표범의 습격을 받았다.
긴박했던 순간을 찍은 영상에 따르면, 싱은 보조 지팡이를 옆에 둔 채 현관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그러나 정원 뒤쪽 덤불에서 2개의 반짝이는 눈이 어슬렁어슬렁 다가오더니 순식 간에 싱을 덮쳤다. 싱은 무언가 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지만 표범의 재빠른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싱은 표범을 발견하고 지팡이를 들고 일어서려 했지만 표범이 허리를 공격해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쥐고 있던 지팡이를 놓치지 않고 표범에 반격을 시작했다. 바닥에 구르면서도 싱은 필사적으로 표범을 향해 지팡이를 휘둘렀다.
여러 차례 지팡이 세례를 맞은 표범은 뒤를 돌아 싱을 살피더니 겁을 먹은 듯 바로 자리를 피했다. 싱은 얼굴과 팔꿈치, 허리와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얼굴에 표범이 할퀸 상처가 남았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표범이 성체가 아닌 새끼로 판단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뚝심이 대단하다" "강한 여성이다" "집 정원에 있는데 표범 공격이라니 무섭다" "지팡이 다리가 여러 개 있는 것이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표범 습격은 일주일에 3건 가량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지 산림청은 특별 권한을 갖고 표범 포획장치와 감시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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