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룸버그통신 "헝다 위기, 스웨덴까지 번져"

강한빛 기자 2021. 10. 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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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2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위기가 스웨덴까지 번졌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의 전기차 자회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집단공사와 합작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내셔널 일렉트릭 비클 스웨덴'(NEVS)은 최근 공장 직원 670명 중 절반에 가까운 300명을 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NEVS 관계자는 "직원 감원은 물론 전기차 개발도 중단됐다"며 "공장을 사실상 폐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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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2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위기가 스웨덴까지 번졌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헝다그룹 본사 전경./사진=로이터
중국 제2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위기가 스웨덴까지 번졌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의 전기차 자회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집단공사와 합작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내셔널 일렉트릭 비클 스웨덴'(NEVS)은 최근 공장 직원 670명 중 절반에 가까운 300명을 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NEVS 관계자는 "직원 감원은 물론 전기차 개발도 중단됐다"며 "공장을 사실상 폐쇄했다"고 밝혔다. 그는 "헝다로부터 더 이상 자금조달이 되지 않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헝다 그룹은 1조9500억위안(약 357조원)에 이르는 부채에 대해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세계 시장에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엔 만기인 역외채권(달러 표시 채권)의 이자를 지불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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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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