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프리뷰] ⑦ 전남 대표: 여수화양고, 법성고

임종호 2021. 10.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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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 경북 구미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다.

여수화양고와 법성고가 전남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시즌 도중 이중원 코치가 부임한 여수화양고는 저학년 위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법성고는 이번 대회서 성적보다는 경험치를 쌓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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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 경북 구미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다. 김천에서 열리는 농구 종목은 11일부터 나흘간 대혈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한 차례 쉬어갔던 이번 대회는 1년 연기 끝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반부 팀들의 참가 취소로 대회 규모가 축소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번 전국체전은 고등부 팀들만 출전한다.

점프볼은 오랜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앞서 지역별 프리뷰를 준비했다. 일곱 번째 순서는 전남이다. 여수화양고와 법성고가 전남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여수화양고
예상 BEST 5: 서준영-김정현-윤준식-이주경-김찬웅
2021시즌 성적: 춘계연맹전 16강,
1차전 상대: 충남 대표 천안쌍용고
 


시즌 도중 이중원 코치가 부임한 여수화양고는 저학년 위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3학년들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기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팀 내 최장신 최준환(197cm, C)을 제외하면 전력에서 이탈하는 선수도 없다,

이중원 코치는 “1, 2학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 3학년들은 부상도 있고, 올 시즌 대회 일정이 워낙 타이트했지 않나. 그렇다 보니 잔부상도 있어서 현재 치료 중이다. 대학 실기도 있기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3학년들은) 기용할 것이다”라며 대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저학년을 선봉에 내세운 화양고는 평균 신장이 확 낮아졌다. 팀 내 1, 2학년들 가운데 190cm(중고농구연맹 책자 기준)가 넘는 선수는 이적 징계 중인 최준환이 유일하다. 1차전에서 천안쌍용고와 맞붙는 화양고는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

이 코치 역시 “저학년이 중심이 되는 만큼 팀 신장이 많이 낮아졌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 최대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상대(천안쌍용고)가 우리보다 신장도 좋고, 기량도 좋은 팀이라 (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 키가 작은 만큼 우리가 한 발 더 뛰자고 얘기했다”라며 전국체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법성고
예상 BEST 5: 강경아-백가인-진설희-김은지-신지애
2021시즌 성적: 춘계연맹전 예선 탈락
1차전 상대: 동주여고(부산) or 춘천여고(강원) 전 승자


법성고는 이번 대회서 성적보다는 경험치를 쌓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현재 인원이 총 6명이지만, 이 중 한 명이 부상 중이라 이번 대회는 5명으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여기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연습경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법성고는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다.

법성고 박현선 감독은 “코로나 때문에 외부 이동이 불가하다. 그래서 자체 연습경기를 하고 있는데, (선수가 부족해서) 졸업생들이 학교에 내려와서 연습에 동참해주고 있다”라며 대회 준비 상황을 들려줬다.

이어 “5명 중 3학년은 1명이다. 그래서 사실, 올해는 성적보다는 경험치를 쌓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팀 상황은 여의치 않지만, 법성고는 최장신 신지애(177cm, C)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박 감독은 “신입생 (신)지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애는 키도 크도 리치도 길어서 장래성이 좋은 선수라 이번 대회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신지애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여수화양고, 법성고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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