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계정 복원해달라" 가처분 신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영구 정지된 트위터 계정 복원 명령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은 가처분 신청에서,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어기고 "전례 없는 방식으로 정치적 담론을 통제하면서 민주적인 논쟁에 심대한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1월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폭력을 선동한다는 사유로 트럼프 계정을 영구 중지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트위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 가처분 신청은 소송 결론이 나기에 앞서 트위터 계정을 우선 복원해달라는 내용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