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결국 부상자 명단에..다저스, 에이스 없이 PS 맞는다
김은진 기자 2021. 10. 3. 08:58
[스포츠경향]
클레이튼 커쇼(33·LA 다저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커쇼 없이 가을야구를 치러야 하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3일 커쇼의 왼팔 부상이 재발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지난 2일 밀워키전에서 왼쪽 팔 통증을 느끼고 1.2이닝 만에 5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했다. 같은 부상으로 두 달 이상 전력에서 제외돼있다가 지난 9월14일 복귀했으나 4경기 만에 부상이 재발했다.
다저스는 이미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어놓은 상태다. 그러나 커쇼가 가을야구 코앞에서 부상으로 빠졌다. 열흘까지 부상자 명단이지만 현지에서는 커쇼가 이대로 올해 야구를 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커쇼도 현지 인터뷰를 통해 “10월에 다저스와 함께 하지 못할 것 같아 괴롭다”고 말했다.
커쇼는 올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마지막 가을야구가 될지도 모를 무대에 부상으로 아예 오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커쇼는 올시즌 부상을 겪으면서 10승 8패 평균자책 3.5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도 준수하지만 그동안 워낙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기에 다저스에서 뛰는 동안에는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남긴 시즌이 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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