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SF전 무안타..SD는 고춧가루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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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타석에서 소득없이 물러났다.
팀 승리에 위안을 찾아야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6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타에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에는 대타 오스틴 슬레이터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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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타석에서 소득없이 물러났다. 팀 승리에 위안을 찾아야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6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2가 됐다.
9회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무사 1루에서 카미로 도발을 상대한 그는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좌익수 다린 러프가 달려나와 캐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2회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타에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에는 대타 오스틴 슬레이터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슬레이터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에만 18개의 대타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리그 기록을 세웠다.
샌디에이고는 순순히 축제의 제물이 되기를 원치 않았다. 전날보다 조금 더 나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매니 마차도의 활약이 돋보였다. 6회 2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2로 뒤진 8회에는 1사 2,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0회 2사 3루 기회가 찾아왔으나 이번에는 상대가 승부를 피했다.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구원 등판한 좌완 할린 가르시아가 다음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상대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실수였다. 크로넨워스는 1루수 옆 빠져나가는 땅볼 타구로 2루타를 만들어 앞서가는 점수를 냈다.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10회말을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3.18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한 203개의 탈삼진을 기록, 파드레스 구단 역사상 일곱 번째로 한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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