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2연승..PS행 마지막 희망, 류현진이 쥐었다
[스포츠경향]
토론토가 2연승을 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1경기 차, 그리고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최종전에 류현진(34·토론토)이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볼티모어를 10-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뉴욕 양키스는 이날 2-12로 져 2연패에 빠졌다. 토론토가 1경기 차 뒤져있다. 이제 최종전을 무조건 이겨놓고 양키스의 최종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토론토는 1회부터 홈런 2방을 터뜨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월 2점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게레로는 시즌 47호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1위 살바도르 페레즈를 1개 차로 추격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 후속 대니젠슨이 연속 안타를 쳤고, 조지 스프링어가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7-1로 앞선 5회 말에도 보 비셋이 선두 타자 홈런, 젠슨이 투런 홈런을 쳤다.
홈런으로만 9득점 하는 사이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는 7회까지 1점만 내주며 상대 득점까지 잘 틀어막았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8·9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제 최종전이 남았다. 류현진이 나선다.
류현진은 9월 등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 9.20으로 부진했다. 볼티모어가 약팀이지만 올시즌 상대 전적도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아주 좋지는 않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12일에는 2.1이닝 8안타 7실점으로 물러나기도 했다.
최종전은 최근의 모든 부진의 기억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스러운 경기이기도 하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가을야구행을 결정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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